[책갈피] ‘예수는 누구인가?’에서

입력 2011-11-08 17:51

(R.C. 스푸룰 지음 / 생명의말씀사)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자신은 흠 없는 어린 양이셨다. 그러나 인간이 지은 모든 추악한 죄가 그분에게 집중되었다. 죄가 예수님에게 집중되자 하나님은 예수님을 저주하셨다. 율법의 저주가 예수님께 쏟아졌고 예수님은 역사에 유례가 없는 고통을 겪으셨다. 나는 양손에 못이 박히는 고통, 십자가에 달리는 고통, 끔찍하기 이를 데 없는 십자가 처형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하는 설교를 수없이 들었다

나는 이 모든 설교가 정확할 뿐더러 십자가야말로 끔찍하고 무서운 사형 방식이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세계사를 들춰보면 고통스러운 십자가형을 당한 사람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저주로 인한 고통을 고스란히 느낀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이었다. 그분은 이 고통을 느끼며 소리치셨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