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국제학교 특집-쉐마기독학교 FWCI] 김종준 이사장 “말씀으로 양육돼야 쓰임받는 인재로 성장”
입력 2011-11-08 17:26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분야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크리스천 리더를 양성하겠습니다.” 쉐마기독학교 이사장 김종준 꽃동산교회 목사는 학교의 비전을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했다. 그는 “리더는 준비돼야 한다”면서 “어려서부터 말씀으로 양육할 때 주 안에서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쉐마기독학교의 철저한 신앙교육은 이처럼 김 목사의 분명한 비전에 따른 것이다. 쉐마기독학교 학생들은 가장 먼저 하나님이 맡겨 주신 소명을 찾는다.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비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기 때문이다. 또 비전이 있어야 리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목사는 특히 올해 개교한 FWCI를 글로벌 리더 양성의 핵심기관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영성훈련을 바탕으로 철저한 언어, 문화 훈련이 병행된다.
“세계를 향한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언어 훈련이 필수입니다. 서양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FWCI는 미국 본교 교수진이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며 본교의 커리큘럼에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기독사립명문대인 FWC를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내년까지 외국인 교사를 10명으로 충원할 계획입니다.”
FWC에 대한 자랑도 아끼지 않았다. FWC는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다. 그는 “학생 99% 이상이 백인 중산층 이상 수준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다”면서 “2011년 현재까지 졸업생들의 100%가 대학을 진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전통을 FWCI가 이어 받아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최고의 교육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FWCI는 봉사활동, 취미활동도 강조한다. 학생들은 반드시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해야 한다. 주말에는 연주 봉사에 나선다. 본교인 FWC 학생들과 미국 현지에서 만나 봉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김 목사는 개척교회 목회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목회자 자녀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준다. 현재 쉐마기독학교 33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김 목사는 “아이들을 맡아 말씀 안에서 양육시켜 부모인 목회자들은 목회에 충실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이 역시 선교 후방을 책임지는 또 다른 선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