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2호골… “이젠 감 잡았어”

입력 2011-11-07 18:36

프랑스 축구 낭시에서 뛰고 있는 정조국(27)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7일(한국시간) 스타드 미르셸 피코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11∼2012 리그Ⅰ 13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투입돼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승점 11을 기록한 낭시는 18위로 올라서 브레스트, 보르도(이상 승점 12), 발랑시엔, 니스(이상 승점 11) 등 14∼17위와 승점 차를 크게 좁히며 강등권을 벗어날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정조국은 19분 만에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레이날 르매트르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왼쪽 골네트를 갈랐다. 지난달 16일 리옹과의 원정경기에 이어 세 경기 만에 터트린 시즌 2호골이다. 낭시는 후반 40분 동점골을 얻어맞았으나 2분 만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프랑스 발랑시엔에서 뛰는 남태희(20)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