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SK그룹, 스페인에 렙솔과 윤활기유 합작공장 外
입력 2011-11-07 18:18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렙솔과 윤활기유 합작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안토니오 브루파오 니우보 렙솔 회장을 만나 윤활기유 사업을 포함해 석유개발, 액화천연가스(LNG) 등의 사업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SK루브리컨츠가 참여하는 렙솔과의 합작공장은 스페인 남동부 카르타헤나에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렙솔은 매출이 100조원, 영업이익은 10조원대에 달하는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이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2600억원 규모의 ‘베독 복합개발(Bedok Mixed Development) 프로젝트’의 설계·시공을 단독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독 지역에 지상 14층 8개동 규모(584가구)의 콘도미니엄과 쇼핑시설, 버스터미널 등을 짓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쌍용건설은 현재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도심지하철 2단계, W호텔 등 총 1조8000억원 상당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