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주마 생산 20년… 3마리 말레이시아에 첫 수출

입력 2011-11-07 18:20

한국마사회는 국산 경주마 3마리가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수출됐다고 7일 밝혔다. 국산 경주마 생산에 들어간 지 20년 만이다. 세계 경주마 시장은 호주 미국 등 몇 개 국가에서 독점하고 있다.

마사회는 2020년에 연간 50마리 수출을 목표로 중국 필리핀 마카오 등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조사와 해외 바이어 초청 등 경주마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 경주마 평균 가격은 마리당 3330만원이다. 국내 말 사육농가는 2000년 520가구에서 2008년 1528가구로 증가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