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히토 일왕, 고열로 입원

입력 2011-11-06 23:00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고열에 기관지염 악화로 6일 오후 도쿄대 병원에 입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 궁내청은 일왕 아키히토가 최근 가벼운 기관지염을 여러 차례 앓았으나 이번엔 고열로 기관지염이 더욱 심각해졌다고 발표했다. 아키히토는 지난 3일 오후부터 열이 올라 4일 일정을 취소했지만 열이 내려가지 않았다. 피로가 쌓인 데다 저항력도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궁내청은 설명했다. 아키히토는 77세다. 7일 오전 추계 훈장 수여식은 나루히토(德仁·51) 왕세자가 대신할 예정이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