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사격 만점 ‘특등사수’
입력 2011-11-06 19:29
지난달 11일 현역으로 입대한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9)가 ‘특등사수’로 뽑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비는 지난달 26일 실시된 육군 5사단(열쇠부대) 신병훈련소 사격훈련에서 주간 사격 20발 중 19발, 야간 사격 10발 중 10발을 각각 명중시켜 사격점수 만점을 받았다. 주간 사격에서는 20발 중 18발 이상을, 야간 사격에서는 10발 가운데 9발 이상을 명중시키면 만점으로 평가된다.
비는 최초 연습사격과 측정사격을 단번에 통과했고 사격점수에서도 만점을 받아 특등사수로 인정받았다. 14일 훈련소 퇴소를 앞둔 비는 ‘특급전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