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아시아나 화물기 조종사 합동 영결식 엄수

입력 2011-11-06 19:32

추락사고로 희생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조종사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의 합동 영결식이 6일 오전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은 지난 7월 28일 이들이 조종하던 중국행 화물기가 화재로 추정되는 사고로 제주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지 100여일 만에 열렸다. 조종사들의 시신은 추락 3개월여 만인 지난달 30일 발견됐다. 가족과 회사는 회사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합의했고 지난 4일 빈소를 차렸다. 빈소에는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과 지인들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김정현 기자 kj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