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아쉬운 3위… 신지애 공동 9위

입력 2011-11-06 19:26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LPGA 한국(계)선수 통산 100승의 주인공인 최나연은 6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 긴데쓰 가시고지마 골프장(파72·6506야드)에서 열린 미즈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아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9위로 3라운드에 돌입한 최나연은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냈지만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아쉽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에다 모모코(일본)는 펑샨샨(중국)과 16언더파 200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해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나연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LPGA 투어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 출전해 시즌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챔피언 신지애(23·미래에셋)는 이날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9위(10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