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 기도연합집회’… 부모-자녀세대 공감 나누자
입력 2011-11-06 19:12
아비와 자녀세대 간 화해와 연합을 통해 영적 회복과 부흥을 꿈꾸는 ‘모든 세대의 기도연합집회’가 1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집회는 12일 새벽 6시까지 11시간 연속기도 집회로 진행된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 취지에 맞게 한국교회의 원로인 101세 방지일 목사가 아비세대를 대표해 설교한다. 40세 홍민기 목사는 자녀세대를 대표해 말씀을 선포한다. 참가자들도 교회와 기관, 세대를 초월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해 왕성교회 충신교회 일산광림교회 예수사람들교회 서울은현교회 등 20여 교회 성도들이 참여한다. 한국대학생선교회, 원팅네트워크, 한국성서대학, 영2080, 어게인1907 회원들도 함께한다. 특히 미국의 CCM 사역자인 타미 워커와 탐 브룩스가 내한, 찬양 무대를 꾸민다.
집회는 감사와 축복, 결단의 순서로 진행된다. 어려움 속에서 신앙을 지켜온 아비세대의 삶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된다. 자녀세대는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아비세대의 발을 씻는다. 아비세대는 자녀들을 위해 축복하고, 자녀들은 이 유산을 이어갈 것을 결단한다.
집회를 준비 중인 임석종 목사는 “이전에 많은 집회가 있었지만 세대별로만 진행됐다”면서 “이번 집회는 아비세대와 자녀세대가 서로 축복하고 하나 되는 행사라는 데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