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신도지도자 동계수련회… 평신도 하나돼 변화 이끌자

입력 2011-11-06 19:12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한재룡 장로)는 9∼11일 2박3일간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남선교회’를 주제로 제33회 전국평신도지도자 동계수련회를 연다.

유기성(선한목자교회) 김학중(안산 꿈의교회) 목사 등 감리교 목회자는 물론 김문훈(포도원교회) 김인중(안산 동산교회) 소강석(용인 새에덴교회)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목사 등이 수련회 강사로 나선다. 탤런트 정영숙 권사의 간증집회도 마련된다. 수련회 기간 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전달의 시간과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한재룡 회장은 “2008년부터 붉어진 감독회장 선출문제가 여전히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평신도들이 영적으로 재무장해 교단과 교회를 지켜야 할 때”라며 수련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 회장은 “수련회를 통해 감리회의 부끄러운 아픔이 속히 치유되는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진정한 회개로 책임 있고 새로운 감리교회 평신도상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기감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평신도들의 연합과 선교활동을 위해 지난 5월 전북 익산에 소문난교회 예배당 기공식을 가졌으며, 6월에는 백두산과 압록강을 순회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7월에는 ‘감리교평신도신문’을 창간하기도 했다(02-399-4350).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