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프리카 시장 1위 눈앞… 10월까지 12만여대 팔아 도요타 맹추격

입력 2011-11-06 19:05

현대차가 아프리카 시장에서 1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완성차 기준으로 10월까지 12만700여대를 팔았다. 10월에만 1만6011대를 판매해 1월(1만51대)보다 60%가량 판매가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완성차와 CKD(반제품조립)를 포함해서는 현대차가 10만8442대를 팔아 점유율 12.8%를 기록하며 12만3945대(14.7%)를 판매한 1위 도요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대차는 특히 아프리카 전체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앙골라, 모로코 등 주요 5개국에서 8월까지 9만5151대를 판매해 도요타(9만4159대)를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15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