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으로 각광 기독교 홈스쿨이란?… 美 레이 박사 초청 세미나
입력 2011-11-06 19:47
한국처치홈스쿨연구소(소장 장갑덕 목사)는 10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서울남교회에서 ‘브라이언 레이(사진) 박사 초청 홈스쿨 세미나’를 개최한다.
홈스쿨은 아직 국내에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는 제3의 교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에는 현재 300여만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레이 박사는 미국 내 대표적인 기독교 홈스쿨 전문가다. 그는 8명의 자녀를 모두 홈스쿨링으로 양육, 훌륭하게 키웠다. 그 가운데는 선교사로 헌신한 자녀도 있다. 레이 박사는 “크리스천들에게 학교는 가정과 교회, 직장, 국가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선한 청지기로 사는 방법을 배우는 장소”라면서 “지금 경쟁과 이기심을 조장하는 미국 내 공교육 체제 하에서는 그런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없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크리스천들은 결코 이 세상 제도에 함몰되지 말고 우리만의 교육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레이 박사는 이번 한국 세미나를 통해 홈스쿨의 필요성과 각각의 토양에서 성공하기 위한 조건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등록은 전화(010-7309-8283)와 메일(gjchl@hanmail.net)을 통해 받는다.
이태형 선임기자 t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