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환자 급증
입력 2011-11-06 18:04
지난 5년간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비만 인구의 증가가 주된 원인이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역류성 식도염 진료 환자는 2006년 146만2000명에서 지난해 286만2000명으로 늘었다. 매년 18.3%씩 가파르게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남성이 4870명, 여성은 6850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았다.
의료 전문가들은 서구화된 식생활과 이로 인한 비만 인구의 증가를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胃)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염증과 함께 가슴쓰림, 통증, 트림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임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