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북한강 상류 자전거길 개방
입력 2011-11-06 14:30
[쿠키 사회] 북한강 상류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길이 개방됐다.
강원도 화천군은 6일 오전 화천군 하남면 생활체육공원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한기호 국회의원, 김 훈 작가, 자전거 동호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강 4대강 산소길' 개방행사를 개최했다.
권 장관은 "화천에 9개 명승지가 있는데 오늘 개방된 자전거도로는 10경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도권과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면 지역 경기가 활기를 띠고, 국토의 품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맹 장관은 "아름다운 산소길이 열린 것을 주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소통과 화합의 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념행사 후 4대강 사업의 하나로 북한강 주변에 개설된 자전거도로(22㎞)에서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탔다.
또 이날 화천군에서는 생활체육공원을 출발해 평화의 댐 등 73㎞ 구간을 달리는 제4회 DMZ 랠리 전국 자전거대회가 함께 열렸다.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는 춘천시 의암호 주변을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이 개방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