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예선 티켓 꼭 따온다” 조광래호 UAE로 출발
입력 2011-11-05 01:05
조광래호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확정을 다짐하며 중동으로 떠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으로 출발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UAE와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을 치른 뒤 15일 레바논과 월드컵 3차 예선 5차전을 펼치고 16일 귀국한다. 대표팀은 현재 B조에서 2승1무(승점 7)로 쿠웨이트(1승2무·승점 5), 레바논(1승1무1패·승점 4), UAE(3패)를 제치고 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UAE와 레바논 모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양쪽 측면에 공격의 포인트를 놓겠다.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UAE와 레바논 모두 새로운 선수를 투입하면서 전력이 강화되고 경기 템포도 빨라졌다”며 “두 팀에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미드필더 윤빛가람(경남)도 “이번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며 “준비 기간이 충분한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반드시 선제골을 넣고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