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세계 속 댄서들의 삶 담아… ‘춤, 꿈을 추다’

입력 2011-11-04 17:43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춤꾼들의 도전과 좌절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발레, 비보이 댄스, 아프리카 춤 등 다양한 춤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댄서들의 삶을 추적했다. 일반인들의 ‘막춤’도 카메라에 담았다.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제시카 고메즈의 파트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박지우씨가 출연해 비밀스러운 가족사도 공개한다. 그의 아버지는 1970년대 국내 댄스 스포츠계 최고의 실력자로 평가받던 박효씨. 하지만 70년대엔 댄스 스포츠가 퇴폐 문화로 인식됐던 만큼 그는 ‘제비 아버지’라는 친구들의 놀림에 크게 상처 받으며 자라야 했다.

제작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고아 발레리노’ 김경원씨의 삶, 거리에서 피에로 분장을 하고 춤추며 손님을 모으는 이효준씨의 일상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