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이면 충분”… 박지성, 맨유 챔스리그 1승 추가 견인

입력 2011-11-03 18:39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전에 후반 교체 출전해 10여 분간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박지성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갈라치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4차전에 후반 35분 안데르손과 교체 투입됐다. 맨유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42분 박지성은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3명을 달고 들어가다 뒤따라오던 루니에게 패스를 내줬다. 루니는 이 볼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수비수 발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의 어시스트로 기록될 수 있었으나 루니의 슈팅이 상대 골문을 향하는 유효슈팅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독돼 박지성의 도움도 날아갔다. 2대 0으로 이긴 맨유가 조 1위(2승2무)가 됐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