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상담 전문가들 부부치유학회 11월 7일 창립

입력 2011-11-03 17:29

기독교 상담 전문가들이 부부치유학회를 만든다.

부부치유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오는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80여명의 상담 전문가와 교수들이 모인 가운데 부부치유학회 창립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창립식에는 황윤수(감신대) 유지형(경일대) 정순례(한국성서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부부치유학회 회장으로 내정된 김성광 목사(총신대 평생교육원 부부치유상담 책임교수)는 “1년 동안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부부치유를 위한 방법론을 연구하며 학회 창립을 준비해왔다”며 “학회 창립으로 지금까지 불모지였던 부부치유 사역이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식은 예배를 드린 뒤 임원과 이사진, 연구위원을 조직하는 회의를 거쳐 세미나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주강사를 맡은 김 목사는 ‘추수꾼과 신부사역’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그는 “성도들의 신앙이 성숙해져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치유가 필요하다”며 “부부치유 사역자들이 성도들을 돕는 추수꾼이 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