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괴산서 농촌일손돕기
입력 2011-11-03 16:14
[쿠키 사회] 한상대 검찰총장을 비롯한 대검찰청 직원 40여명은 3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입석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로 사과 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검찰청과 입석마을은 2005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대검찰청은 그동안 농촌봉사활동, 농·특산물 직판행사, 마을 어린이 검찰청 초청 등의 행사를 갖고 입석마을과 정을 다졌다.
한 총장은 이날 입석마을을 찾아 권오영씨 농장에서 사과 따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 총장은 “공직자의 우선 덕목은 주민에 대한 봉사”라며 “농촌과 농사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해준 마을 주민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 마을 주민과의 대화에선 “취임하면서 1사1촌 행사를 갖자고 해 자매결연한 입석마을을 먼저 찾아 왔다”며 “괴산은 산 등 자연환경이 무척 좋고 인근 충주지청장 근무 시절을 보면 주민 심성도 좋더라”라고 괴산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한편 연풍사과는 청정자연과 해발 200m 이상에서 재배해 일교차가 커 다른 지역 사과보다 향과 맛이 뛰어나 지난 9월 농촌진흥청의 탑프루트·탑과채 품질평가회에서 연풍면 장병준(50)씨가 생산한 괴산 연풍사과(홍로)가 품목별 최고품질 사과로 선정됐다
괴산=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