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산악자전거 동호인 대회 열린다

입력 2011-11-03 11:29

[쿠키 사회] 서울시는 5일 오전 10시부터 난지한강공원 MTB(산악지형자전거) 코스장에서 `한강 산악자전거 동호인 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동호인 대회는 MTB 기본 강습과 단거리 레이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가자 2인의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사전 인터넷 접수를 통해 대만, 일본, 미국 등 외국인 10여명과 자전거 동호회 회원 6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참가자들은 24~27인치 바퀴의 자전거를 사용해야 하며 접이식ㆍ바구니 자전거는 사용할 수 없다. 안전을 위해 헬멧과 보호대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난지한강공원의 산악자전거코스는 폭 4m, 길이 450m로 국내 최초로 평지에 조성돼 산의 굴곡과 경사를 잘 재현해냈다.

긴 코스를 따라 점프대, 마운드, 시소외나무길, 웨이브, 자연석 요철, 슬라럼, 나무계단 등 7가지 장애물도 설치돼 있어 산에서의 스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공원사업부 자전거과(02-3780-0699)로 문의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