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상에 한복협 선정
입력 2011-11-02 21:00
한국피스메이커(대표 이철 목사)는 ‘2011 피스메이커상’ 수상단체로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회장 김명혁 목사·사진)를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한국피스메이커는 “한복협이 창립 이래로 한국교계 보수와 진보 사이의 화합을 촉구하고, 남북 간 및 한·일 교회 간의 화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한 피스메이커로의 공로가 인정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복협은 상장과 상패 및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피스메이커상은 평화교회(이동현 목사)가 매년 상금 1000만원을 후원해 진행된다. 갈등과 분쟁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현대 사회 속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 3:18)는 말씀에 의지해 교회뿐 아니라 국가·민족적으로 화평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피스메이커상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동3가 국방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피스메이커의 날 후원의 밤’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감사예배와 시상식에 이어 축하연주, 피스메이커 간증, 후원약정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2002년 3월 창립된 한국피스메이커는 정치와 경제, 사회와 교회, 가정 등을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에서 직면하게 되는 갈등과 분쟁을 성경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각 교회와 단체에서 피스메이커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