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사회과학대학, 경영혁신 성과금 4000만원으로 ‘희망장학금’

입력 2011-11-02 19:47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은 경영혁신 성과금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희망장학금’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한양대가 지난해 자체 실시한 ‘2010 단과대 성과평가’에서 사회과학대학이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대학 본부로부터 수령한 성과금 4000만원을 종잣돈으로 했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매학기 정치외교학, 행정학, 사회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관광학부 등 5개 학과에서 1명씩 선발된다.

이희선 사회과학대학장은 “장학금은 1년 동안 10명에게 총 1800만원 정도 지원된다”며 “180만원은 등록금의 50% 정도”라고 설명했다. 장학금은 학점과 상관없이 지급되며 대상자는 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증명서, 재산세 과세증명서 등 증빙서류 등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