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환경사랑봉사단 500여명 캄보디아 고아돕기 2년째 학용품 등 전달

입력 2011-11-02 19:47


공기업 임직원들이 2년째 캄보디아 고아돕기를 계속하고 있다.

부산환경공단 환경사랑봉사단은 임직원 500여명의 모금으로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학용품과 식료품 등을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시 멘체이구의 고아원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현지 고아원 어린이들이 물품을 받고 기뻐하는 사진을 동봉한 감사의 편지가 프놈펜시 멘체이구로부터 왔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200여만원의 학용품과 식료품을 이 고아원에 전달했다.

공단 임직원들의 고아돕기는 지난해 하수처리 기술을 배우러 온 프놈펜시 공무원들로부터 현지 고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시작됐다.

부산환경공단 안영기 이사장은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후원사업이 부산은 물론 한국과 캄보디아 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