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체력 보강에 좋은 음식은
입력 2011-11-02 22:01
서울시와 한국음식업중앙회가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정신을 맑게 해주고 체력 보강에 좋은 약선음식으로 귤껍질(진피)장조림과 구기자대합찜, 산수유연근조림, 녹차더덕전 등 4종을 추천하고 레시피를 2일 공개했다.
레시피는 중앙회 홈페이지(www.ekra.or.kr) 정보제공코너 자료실 알림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약선음식개발원 정은수 원장은 “귤껍질장조림은 소의 홍두깨살이나 우둔부위를 큼직하게 썰어 귤껍질과 간장을 넣어 조린 음식으로 소화를 돕고 정신을 맑게 해주며 딸꾹질에도 잘 듣는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조리할 때 쇠고기가 익은 후 간장과 설탕을 넣어야 고기가 질기지 않다고 귀띔했다.
녹차더덕전은 밀가루에 더덕과 녹차가루를 넣고 반죽해 지진 음식이다. 녹차의 성질이 서늘해 열기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를 회복시켜주므로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산수유연근조림은 연근을 썰어서 산수유를 우린 물과 간장에 조린 음식이다. 산수유는 간과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어지럼증, 귀울림, 요통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