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작년 득녀…정철도 비슷한 시기 아들 낳아

입력 2011-11-02 00:44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사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해 딸을 얻었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형인 김정철도 비슷한 시기 아들을 낳아 김 위원장은 손녀와 손자를 각각 한 명씩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철이 지난 2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영국 출신 록가수 에릭 클랩턴의 공연을 관람했던 당시는 이들이 자녀를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대북 매체인 데일리NK는 김 부위원장이 지난해 9월 당 대표자회를 통해 후계자로 공식 등극하기 직전 함경북도 청진 출신의 20대 여성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당과 군 간부 사이에 돌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