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우농가 구제역 음성
입력 2011-11-01 18:42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포항 한우농가의 구제역 의심증상 한우를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진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0일 경북 영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마지막 발생한 뒤 지금까지 13차례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기온이 내려가면서 구제역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동안 대유행했던 구제역을 백신으로 억누른 상태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 방역당국은 농가와 지방자치단체에 백신 접종, 방역 강화 등을 독려하고 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