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연말 ‘행복나눔’ 나선다

입력 2011-11-01 18:21

SK그룹은 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행복나눔 계절’로 선포하고 사회적기업 지원 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 및 자원봉사 등 58가지의 다양한 ‘행복나눔’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17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두 참여한다.

SK그룹은 우선 오는 10일까지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 기부 캠페인을 벌여 사회적기업인 ‘행복한도서관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SK가 지난 5월 경기도 등과 함께 아파트 도서관 활성화와 정보소외계층 도서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또한 각 계열사 임직원들은 ‘행복 김치’ 15만 포기와 연탄 100만장을 취약 계층에 지원하고 복지시설과 노숙자 급식소 등을 찾아 청소 등의 봉사를 할 예정이다. 다음 달 초에는 KTX 용산역사에서 주요 계열사 CEO와 자원봉사단 등이 참여하는 ‘SK행복나눔 바자회’도 연다. 사회적기업 알리기 차원에서 국내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우수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특별 부스도 설치된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