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중국인 최소 2만명 몰려온다
입력 2011-11-01 21:36
전남도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중국 후아동(華東)지역 여행사와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보내주기로 협의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上海)·항저우(杭州)·쑤저우(蘇州) 등 후아동지역 대표적 16개 여행사는 여수세계박람회 상품을 판매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공동으로 홍보하고 전세기나 크루즈를 임차해 관람객을 모집, 수송하기로 했다. 중국 여행사 컨소시엄은 여수세계박람회 관람객 수를 적어도 2만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람객은 무안국제공항이나 여수공항 및 여수항·목포항 등에 전세기나 크루즈로 입항시킬 계획이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상하이투자유치사무소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관람객 모집에 나선 것이 성과를 낸 것이다. 도는 그동안 여수박람회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설명회와 온라인 홍보를 해왔다.
도는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등의 협조를 얻어 입국과 관람이 최대한 편리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중국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맞춤형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크루즈에서 도립국악단 공연과 남도민속예술, 음식 만들기, 갯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안=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