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도전
입력 2011-11-01 18:12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핸드볼이 2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SK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내년 런던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일본과 격돌한다.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대회 결승전으로 한국은 지난달 23일 이 대회 개막전에서 일본에 31대 18 완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핸드볼은 지난 4월 한·일 대표팀 평가전에서도 30대 24로 승리한 바 있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대륙별 예선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한 나라들이 벌이는 최종 예선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이겨 일찌감치 런던행을 확정짓겠다는 계획이다. 남자핸드볼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 3회 연속 본선에 올랐고 이번이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이다. 객관적 전력은 한국이 한 수 위로 박중규 정의경 이재우(이상 두산) 정수영(웰컴크레디트코로사) 고경수(충남체육회) 등 공격진이 화려하다.
여자핸드볼은 지난달 21일 중국 창저우에서 끝난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5전 전승의 성적으로 런던올림픽 본선 티켓을 이미 따냈다. 여자의 경우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8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이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