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몽골 어린이들과 1대 1 결연
입력 2011-11-01 17:53
한국구세군(사령관 박만희)이 몽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했다.
구세군은 지난 25∼28일 구세군 몽골대표부에서 운영하는 유치원 등의 시설을 둘러보고 1대 1 어린이 결연 후원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만희 사령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 후원 회원 대표 등이 함께했다.
구세군은 몽골대표부에서 운영하는 솔롱고유치원과 방과후교실을 찾았다. 솔롱고유치원은 2009년 12월 개원했고, 방과후교실은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모두 극빈가정의 취학 전 어린이 주간 보호 및 기초학습센터 지원시설로 급식, 학습지도, 문화, IT, 정서 등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현장 방문기간 후원회원 2명은 현지 어린이 2명과 1대 1 결연했고, 박 사령관은 형편이 어려운 59명의 어린이들에게 후원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사령관은 “어려움 가운데서 미래의 희망을 품고 배움을 이어간다면 몽골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며 “한국 구세군은 후원자들의 사랑의 손길로 더 많은 몽골 아동들에게 꿈을 심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