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IT센터를 서울 실리콘밸리로
입력 2011-10-31 23:04
서울시 성수IT종합센터는 내년부터 사업 영역을 센터 입주 기업에서 성수IT특화산업지구 내 모든 기업과 정보기술(IT) 관련 기관으로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에 있는 성수IT특화산업지구 53만9406㎡에는 현재 IT 271개사, 기계금속 259개사, 의류피혁 185개사, 인쇄출판 123개사 등 1582개 업체가 들어 서 있다.
시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성수IT특화산업지구 내 일반제조업과 IT기술의 융·복합을 추진,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시는 성수IT종합센터를 중심으로 기업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언론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클럽’을 운영,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수IT특화산업지구에 입주하기를 원하는 기업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을 기존 4곳에서 11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성수IT특화산업지구에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과 도시형 제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