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인생이란 시험
입력 2011-10-31 18:50
2011년 4월 4일 스테이시 루이스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그녀의 우승이 다른 선수의 우승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어려움을 극복했기 때문이다. 여덟 살, 부모의 후원으로 골프를 시작한 루이스는 열한 살 때 허리뼈가 휘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고, 그 후 무려 7년반 동안 하루 18시간씩 철갑옷 같은 척추 지지대를 차고 있어야 했다. 2004년에는 척추 주변으로 철심을 박고 5개의 나사로 고정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2005년이 되어서야 다시 골프채를 잡은 루이스는 포기하지 않고 재활운동에 힘썼다. 그 결과 LPGA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 것이다.
인생은 시험이다. 내일 어떤 시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다 내려놓고 싶을 때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무섭게 몰아치는 눈보라와 세찬 겨울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순 없다. 감사함으로 인내하고 모든 어려움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인정하며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 나라의 우승 트로피는 당신의 것이다.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