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로 면역력 쑥쑥… ‘다당체’ 세포재생 촉진, 보습력 뛰어나
입력 2011-10-31 17:34
11월은 겨울의 초입이다. 면역력 약한 아이와 노약자들은 이맘때만 되면 감기·몸살에 시달린다. 특히 여성의 경우 건조한 바람과 햇빛에 갈수록 푸석해지는 피부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환절기만 되면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것은 빼놓지 않고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홍삼·도라지·쑥 등은 이미 환절기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최근에는 ‘알로에’가 새로운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로에 면역력 주연배우 ‘다당체’=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기초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알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도 그 기능을 인정하고 있다. 알로에 면역력 증가의 핵심 주인공은 다당체(Polysaccharide: 폴리사카라이드)다. 알로에 속에는 약 200여 가지가 넘는 인체 유용한 생물학적 활성 성분들이 들어있는데 다당체의 핵심 역할은 이런 활성 성분들을 촉진·억제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즉 다당체는 약해진 세포에는 힘을 주고 손상된 세포는 재생시키며 전체적인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피부재생·보습·위장보호에도 도움= 알로에는 탁월한 세포 재생 능력과 뛰어난 보습력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지친 피부에 수분을 전달하고 세포 재생 및 증식을 유도해 노화를 방지한다. 또 상처 난 피부 세포를 회복시켜 피부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해 피부 톤을 밝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도선길 유니베라 연구소장은 “알로에는 피부 속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피부 표피층이 망가져 있는 상태를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여드름, 뾰루지, 각질 등 피부트러블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조규봉 쿠키건강 기자 ckb@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