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부처 36개 국·과장급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입력 2011-10-31 18:45
행정안전부는 정부 내 24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내년 6월까지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로 충원하는 19개 부처 36개 국장·과장급 개방형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장급 직위 공모는 직무의 전문성과 중요성이 높은 국무총리실 정책홍보기획관, 교육과학기술부 국립중앙과학관장,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국장 등 30개다. 과장급 직위에는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외교통상부 문화교류협력과장, 국세청 서울지방청 법무2과장,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 등 6개다.
개방형 직위제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0년 처음 도입됐다. 공무원뿐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채용의 공정성을 위해 민간위원이 50% 이상 참여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2∼3배수의 임용후보자를 추천하고, 각 부처 장관은 이들 중 적격자를 선정한다.
개방형 직위의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업무성과에 따라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보수는 직무 특성과 개인 경력, 자격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상한액 제한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일터 고위공무원단 커뮤니티(gojobs.mop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