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어떤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꼬?
입력 2011-10-31 17:52
데살로니가 전서 3장 9절
유대인의 인생독본인 탈무드에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배우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첫해에 곡식을 거둬들여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배를 드린 것이 감사절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가 무엇이며, 또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먼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은혜를 받았습니까?
첫째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로 불평과 원망을 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그 은혜를 입술로 고백하면 우리의 입술에 찬송과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바울 사도가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듯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불평과 원망을 그치고 찬송과 감사만 있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죄 사함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허물, 죄악을 대신 해결하셨습니다. 그의 피의 고통은 우리를 병에서 나음을 얻게 하였습니다. 그분의 피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영원한 속죄를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 입술로 그분께 ‘죄의 고백’ 즉 ‘회개’만 하면 우리는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은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시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마귀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그분께 감사해야 합니다.
옛소련의 수상인 흐루시초프가 미국을 다녀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가 된 것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미국 사람은 “아니요(No)”라고 말할 때에도 ‘감사’를 넣어 “No, Thank You”라고 합니다. 은혜 안에 사는 사람은 부정적인 삶을 살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독일의 본회퍼 목사가 “고마움을 통해, 감사를 통해 인생은 부해진다”고 했듯이 건강한 인생, 아름다운 인생, 성숙한 인생, 행복한 인생은 감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존 헨리 박사는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라고 했습니다. 감사는 항암제로서 암으로 고통을 당하는 환자도 낫게 하고, 병든 자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사는 자는 암 같은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도 되는 것입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 문을 엽니다. 자녀 교육을 잘하고 싶습니까? 자녀에게 고맙다고 하십시오. 남편의 마음을 열고 싶습니까? 바가지 긁는다고 되지 않습니다. 고맙다고 해보십시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대의 설교가 됩니다. 또한 사람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야말로 하나님께 드리는 큰 영광입니다.
김혜희 목사(서울 한마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