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화제 김애란씨, 극작가 고재귀씨와 결혼

입력 2011-10-30 19:22

장편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올해 화제를 모은 소설가 김애란(31)씨가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봄날의정원에서 극작가 고재귀(37)씨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식은 동료 선후배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인 황지우 시인의 주례로 진행됐다.

2002년 등단한 김씨는 2009년 신동엽창작상, 2010년 김유정문학상, 2011년 젊은작가상 등 굵직한 상을 휩쓸며 관심을 모았다. 고씨도 2002년 등단해 올해 희곡 ‘양철지붕’으로 경기 창작희곡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출신인 두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사귄 커플로 알려졌다.

정철훈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