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21개교 신설… 일반校 특수학급도 2300여개

입력 2011-10-30 18:49

교육과학기술부는 2014년까지 공립 특수학교 21개교와 특수학급 2300여개를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이 매년 늘고 있어 장애 유형에 맞는 특수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교과부는 내년에 경기도, 경남, 대전에 3개의 특수학교를 설치하고 2013년에는 부산과 경기도에 2개씩, 광주·울산·경북에 1개씩 특수학교를 설치한다. 2014년에는 11개가 신설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특수학교는 유·초·중·고 과정을 통합한 기존 특수학교 체제를 벗어나 고등부의 경우 진로·직업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특화할 예정이다.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도 3년간 2300여개 증설된다. 모든 교육지원청별로 유·초·중·고에 1개 이상 특수학급을 설치해 장애 학생이 특수학급이 부족해 일반학급에 배치되지 않도록 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