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앱 어때요 (23)-‘버글버글’] 중고 물품 거래수수료 없이 사고판다

입력 2011-10-30 18:53

스마트폰으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앱이 등장했다.

이니시스가 최근 출시한 ‘버글버글’은 필요없는 중고 물품을 앱에 올려 사고팔 수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개인간 결제 서비스인

‘이니P2P’와 연동돼 거래수수료 없이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개인 사업자들은 오프라인의 전단지나 벽보 광고처럼 홍보할 내용을 앱에 올릴 수도 있다.

미아 찾기나 애완견 분실 같은 공익 광고도 가능하다. 주변 음식점과 학원 수강 할인 쿠폰 등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아이디를 만든 뒤 올리려는 정보에 따라 쿠폰, 장터, 알림을 선택한다. 원하는 내용이 노출되는 지역을 지도 상에서 선택하고 단문 메시지처럼 사진과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등록한 이용자끼리 사용할 수 있는 쪽지 기능도 있어 사용자 간 단문 메시지 공유도 가능하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도 준비 중이다. 이니시스 관계자는 “버글버글은 효과적인 홍보를 원하는 사람,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