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뒷이야기 전해…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입력 2011-10-28 18:00
tvN·30일 오전 11시
영화 ‘도가니’를 만든 황동혁 감독이 출연해 영화 뒷이야기와 그가 영화감독이 되기까지 겪어야 했던 방황의 시간을 전한다.
황 감독은 처음 연출 제의를 받고 자신이 없어 요청을 거절했던 일, 하지만 진실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바꿔먹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그는 “감독이자 창작자로서 꼭 찍고 싶은 장면이 있었다”며 “주인공 강인호(공유)가 비명소리가 새어 나오는 화장실로 향하는 장면, 법정에서의 마지막 판결 장면을 꼭 찍어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영화감독의 길에 들어서게 된 과정도 들려준다. 황 감독은 “어머니께서 전셋돈을 빼 유학자금을 마련해주셨다. 피눈물을 흘리며 미국으로 갔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