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대 ‘크루즈 선박’ 2012년 부산항 취항
입력 2011-10-27 20:58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선박이 내년 부산항에 취항한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미국 로열캐리비안(RCI)은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 최대 크루즈 선박인 보이저(Voyager·사진)호가 내년 7월부터 부산항에 공식 취항한다고 밝혔다.
보이저호는 무게 13만7276t, 길이 311m, 폭 48m로 부산항에 입항했던 크루즈 선박 중에서 가장 크다. 아파트 14층 높이인 이 배는 승객 3840명에 대해 승무원 1180명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배는 수영장, 카지노, 미니 골프장, 나이트클럽, 아이스 링크, 쇼핑몰 등을 갖추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에 국제복합터미널을 건설하고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을 확장해 부산항을 동북아 크루즈 중심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