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알 사드, AFC 챔스리그 쟁패

입력 2011-10-27 20:00

다음달 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대진이 전북 현대-알 사드(카타르)로 확정됐다. 수원 삼성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 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수원은 지난 19일 4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알 사드에 0대 2로 패해 1·2차전 합계스코어 1대 2로 밀려 결승행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전반 8분 오장은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으나 더 이상의 골은 넣지 못했다.

지난 26일 알 이티하드(사우디)를 제치고 결승에 먼저 오른 전북은 전주 홈구장에서 2006년에 이은 5년 만의 아시아 최고 클럽 등극에 도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