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기성용, 시즌 5호 도움 기록

입력 2011-10-27 20:00

스코틀랜드 프로축구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기성용(셀틱)이 유럽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기성용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1∼2012 커뮤니티스 리그컵 8강전 하이버니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서던 후반 19분 팀 동료 앤서니 스톡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지난 24일 애버딘과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이자 이번 시즌 5호 도움이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2011∼2012) 5골(정규리그 4골·유로파리그 1골) 5도움(정규리그 4도움·컵대회 1도움)이 되면서 지난 시즌(2010∼2011) 개인 공격포인트 기록(4골 5도움)을 넘어섰다. 기성용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올 시즌 셀틱의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정규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팀 주요 경기 베스트 11자리를 확고히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