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한·중 FTA 촉진 등 협력하자”
입력 2011-10-27 19:02
리커창 중국 부총리는 27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촉진과 녹색산업, 금융,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할 것을 제안했다. 리 부총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 경제 4단체와 삼성전자, 포스코, 롯데그룹, 현대그룹, 대한항공 등 주요 기업의 초청으로 신라호텔에서 마련된 강연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행사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을 포함해 양국에서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중우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리 부총리와 양국 교류 활성화와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
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우호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 부총리는 양재동 LG전자 서초 연구개발(R&D)캠퍼스를 방문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