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은 서울의 ‘별 헤는 밤’
입력 2011-10-27 21:54
서울시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천문학적으로 서울에서 ‘별을 보기 가장 좋은 가을날’을 정하고 ‘별자리 보기 좋은 10곳’을 27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천문학적으로 28일은 10월 중 달빛이 가장 어두워 별이 더 환하게 빛나는 날이다. 특히 올해 시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육안으로도 더 선명한 별을 볼 수 있다.
11월에 별 보기 좋은 날은 23∼26일이다. 특히 25일과 26일이 좋다. 별자리 보기 좋은 장소는 동숭동 대학로 낙산공원, 양천구 신정동의 계남공원, 서초동 예술의전당, 연희동 안산공원, 돈암동 개운산공원, 응봉동 응봉산공원, 방이동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반포지구,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한강공원 난지지구, 평창동 북악산 팔각정 등이다.
천체망원경이 있다면 고층빌딩이 없는 고즈넉한 근처 공원만 가더라도 대표적 가을 별자리인 안드로메다, 카시오페아, 페가수스를 볼 수 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