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기업 지원추진

입력 2011-10-27 21:54

서울시는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기업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이 대표로 있는 서울 소재 사업체는 2009년 말 기준 23만2938곳으로 전체 사업체의 32.2%다. 이는 2000년의 28.8%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1.2%로서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73.0%)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여성 기업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센터 내 여성전용 창업공간을 현재 16곳에서 3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여성 소상공인 창업교육 정원을 2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한다.

DMC첨단산업센터와 서울형특화산업지구 앵커시설 입주기업 모집 때 여성기업을 우대하고, 졸업기업 중 연장을 희망할 경우 1년 연장의 우선권을 부여한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