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름다운 단풍길’ 80곳 선정
입력 2011-10-26 22:38
서울시는 시내 ‘아름다운 단풍길’ 80곳을 선정, 다음 달 중순까지 낙엽을 쓸지 않고 관리해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게 한다고 26일 밝혔다.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삼청터널까지의 1.5㎞ 삼청동길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운 단풍길로 올해 처음 걷기 좋은 단풍길로 선정됐다.
삼각지역에서 녹사평역까지의 이태원로 3.05㎞도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 낙엽이 풍성하다. 청계천도 도심을 관통하는 이팝나무 단풍이 아름다워 걷기 좋은 단풍길로 선정됐다.
성동교에서 군자교까지 송정제방은 3.2㎞에 이르는 울창한 수림이 유명하고, 중랑천 제방길 5.6㎞도 왕벚나무와 느티나무 단풍이 유명하다. 시 조경과(02-2115-7627)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