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후 연소득 1920억원으로 2년 연속 1위

입력 2011-10-26 19:04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유명 인사의 사후 연소득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상을 떠난 유명 인사의 연소득 순위’에서 마이클 잭슨은 1억7000만 달러(약 1920억원)를 기록해 1위에 선정됐다. 그의 사후에도 앨범과 기념품 판매가 꾸준했기 때문이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가 2위(5500만 달러), 할리우드 여배우 메릴린 먼로가 3위(27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잭슨은 또 유명 인사의 생전과 사후 소득을 모두 아우른 순위에서는 아일랜드 출신 록밴드 U2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상위 15위에 이름을 올린 유명 인사들의 사후 연소득 합계는 3억6600만 달러로 슈퍼스타들에게는 죽음이 끝이 아님을 입증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