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동시에 드립니다” 농심 ‘쌀국수 소고기짜장면’ 롯데칠성 ‘핫식스’ 판촉 강화

입력 2011-10-26 18:54


식품업계가 맛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한 제품으로 까다로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은 ‘쌀국수 소고기짜장면’(사진)으로 올가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1970년 2월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 자장면 ‘짜장면’을 출시한 데 이어 ‘삼성짜장면’ ‘농심짜장면’ ‘짜파게티’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쌀국수 소고기짜장면은 짜파게티를 맛과 영양면에서 개선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되는 쌀면을 사용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고 소고기와 마늘 건더기를 넣어 깊은 맛을 더했다”며 “한 봉지 열량이 485㎉로 성인 1일 권장칼로리의 5분의 1 수준이라 다이어트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3월 출시한 에너지음료 ‘핫식스’의 판촉을 강화해 최근 국내에 진출한 오스트리아의 ‘레드불’과 한판 경쟁을 벌이기로 했다. 핫식스는 100% 브라질산 과라나에서 추출한 천연카페인과 타우린에 홍삼, 가시오가피추출 농축액을 첨가한 제품이다. 롯데칠성은 ‘칠성사이다’나 ‘레쓰비’, ‘칸타타’ 등 자사 브랜드가 ‘스프라이트’ ‘네스카페’ 같은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세를 보인 점을 강조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