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견공 기량 겨뤄… ‘도그쇼’ 개최
입력 2011-10-26 18:44
아시아 견공(犬公)들이 대구서 기량을 뽐낸다.
대구시는 오는 29∼30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제1회 ‘세계셰퍼드연맹(WUSV) 아시아 인터내셔널 도그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훈련견 대회인 ‘2015 세계훈련경기대회’ 한국 유치 홍보를 위해 개최되며, WUSV 14개 아시아 회원국에서 60여종의 개 1000여 마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통상 ‘셰퍼드’라고 불리며 군견, 구조견, 경찰견 등으로 인기가 높은 저먼셰퍼드의 견종 심사와 훈련테스트가 진행된다. 또 순종견들의 외모, 성품, 보행을 테스트해 우수 견을 선발하는 품평회도 열린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돗개와 토종견으로 보호되고 있는 꼬리 없는 개 ‘경주 동경이’ 대회도 열린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